2009년 3월 12일 목요일

휴대폰과 PC의 융합.

"앞으로 5년 이내에 우리가 휴대폰이라고 알고 있는 것, 그리고 우리가 PC라고 알고 있는 것이 다양한 형태로 융합되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

IDG에서 찾은 흥미로운 기사에 나온 노키아 CEO인 칼라스부오의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발머도 유사한 발언을 했다 한다.

정말 그러하다. 아니, 이미 그 융합은 시작됐다고 본다.
예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할 당시 나의 핸드폰은 그저 나를 누군가와 연결해주는 통화 수단으로써의 영역을 뛰어넘어, 나의 하루를 시작해주고, 하루 일정을 계획하며, 회의 중이던 점심식사 중이던 어디서든 어느 때고, 나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필수 device였다.

운전 중이나 약속 장소로 이동 중에는 GPS 정보를 얻고, 출근 전에는 구글 RSS 리더를 통해 CNN, CBS, BBC 등에서 밤 사이 일어난 다양한 뉴스를 읽고, 회사 서버와 sync된 이메일 및 일정 관리를 통해 이메일 확인은 물론, 그 날의 회의와 약속 알림을 받았다. 쉬게 잊어버리고는 하는 나에게, 나의 블랙베리는 떨어질 수 없는 존재였다.

현재 한국에서 모 통신회사의 최신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예전에는 누릴 수 없던 다양한 오락 컨텐츠가 제공된다. 하지만, PC에 비교할 만한 다양한 업무적 기능에 익숙하다보니 이메일(구글) 조차 확인할 수 없는 나의 핸드폰이 답답할 따름이다.

그리하여..
개인적으로 구글폰과 여러분께서 개발해주실 많은 멋진 애플리케이션을 potential 사용자로써 고대하는 바이다!

* 관련 자료는 IDG 이곳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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